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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적생 로비 레이는 이적 후 첫 승을 수확했다.

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25승20패)는 2연패를 끊어냈다. 4연승을 질주한 3위 뉴욕 양키스(25승21패)의 추격을 반 경기 차로 따돌렸다.

3연승에 실패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메츠는 21승25패가 됐다.

최근 트레이드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된 레이는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4패)을 챙겼다. 토론토 이적 후로는 첫 승이다.

메츠 선발투수 세스 루고는 5⅓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패(2승)를 기록했다.

4회까지 양팀이 1-1로 맞선 가운데 5회말, 토론토는 알렉한드로 커크의 볼넷과 조 패닉의 우전안타, 캐번 비지오의 우전안타를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보 비셋이 1루수 라인드라이브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후속타자 트레비스 쇼의 중견수 뜬공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1로 균형을 깼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다시 찬스를 만든 토론토는 조나단 비야의 좌전안타 때 게레로가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7회초, 1사 1·3루 위기에서 두 번째 투수 조나단 메리웨더가 한 점을 내줬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앤서니 배스, 라파엘 돌리스가 차례로 나와 9회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켰다.

한편, 토론토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메츠전에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hhssjj@news1.kr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21&aid=0004867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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