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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6089




이상범
원주 DB 이상범 감독이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경기를 지겨보고 있다. 제공 | KBL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작년 1위를 차지했던 원주 DB가 1라운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조기 중단됐다. 당시 28승 15패로 공동 1위를 달리던 서울 SK와 함께 DB는 리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로 시즌을 마친 만큼 개막 전부터 DB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DB는 개막과 동시에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지난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로 충격의 7연패 늪에 빠졌다.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2라운드 첫 경기 전 DB 이상범 감독은 6연패 탈출을 위해 각오를 다졌지만, 이날 경기에서 87-96로 패했다. DB는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전반전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투지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쿼터 안양 KGC에게 연이어 득점을 허용, 급격하게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거뒀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끝까지 잘 버텼다. 잘 쫓아가고 고비를 넘길 수 있는데도 경험이 없다 보니 스스로 무너지고 실책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DB는 개막 전부터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며 완벽한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개막 전 김현호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됐고, 김준규 김태술, 정준원, 윤호영 등도 부상에 시달리며 복귀 유무가 불투명하다. 외국인 선수 타이릭 존스와 저스틴 녹스가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빈공백을 완벽히 메우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두경민, 허웅 등이 상대 수비집중 견제를 받아 심적, 체력적 부담이 더욱 커지며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피로골절인 김훈, 적응을 마치지 못한 나카무라 타이치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7연패는 DB에게 어색하다. 이 감독이 부임했던 2017-2018시즌에 DB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8-2019시즌에도 8위에 자리하긴 했지만, 최다 연패는 5연패에서 그쳤다. 지난 시즌에도 SK와 공동 1위를 이뤄 연패가 긴 적이 없었다. 지난 시즌 1위를 차지한 DB가 연패를 탈출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흥미롭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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