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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0899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지난해 UFC 코리안 파이터의 자존심을 지켰던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2021년에도 승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박준용은 지난해 10월 ‘UFC Fight Night 180’에 출전해 ‘베테랑’ 존 필립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 UFC 관계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준용은 지난 4일(월)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운동할 곳이 마땅치 않아 집에서 영화도 보고 홈트(홈트레이닝)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해왔다.

지난해 10월 ‘아이언 터틀’ 박준용은 인상깊은 경기를 선보였다. ‘베테랑’ 존 필립스와 맞붙었던 박준용은 시종일관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박준용은 전면전보다는 그라운드 싸움을 택했고, 존 필립스는 박준용의 테이크 다운에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이날 박준용은 총 258회의 그라운드 타격 횟수를 기록하며 UFC 3라운드 경기 그라운드 타격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가 끝난 후 링 아나운서로 나선 다니엘 코미어는 박준용에게 “UFC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치켜세웠고 격투기 외신에서도 이날 경기에 대해 ‘박준용이 필립스를 철저히 부숴버렸다’며 높게 평가했다.

지난 승리에 대해 박준용은 “감독님, 대표님의 레슬링 작전이 통했던 것 같아 좋았다”고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뒤이어 “아직 종합격투기(MMA)에 대한 이해도는 만족스럽지 않다”며, “코리안 탑팀에서 종합격투기에 걸맞은 그래플링을 장착할 것”이라며 업그레이드된 레슬러의 모습을 예고했다.

박준용은 압도적인 경기력 외에도 유쾌한 인터뷰로 국내외 격투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함자트 치마에프에게 도전장을 던진 박준용은 ‘(치마에프와) 오늘 밤 싸워도 괜찮냐“는 외신 질문에 ”나이트(클럽)?“이라고 재치 있게 대답해 이슈가 되었다. 이에 대해 박준용은 ”당시 승리 직후라 기분이 좋아 유쾌한 모습으로 비쳤나 보다“고 회상하며, ”평상시에도 장난기가 심해 팀원들이 고생이 많다“며 옥타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박준용은 2021년 ’UFC 3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조르주 생 피에르를 모델로 꼽은 박준용은 ”그라운드 부분을 보완하고 기본기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며 연승을 향한 의지를 전했다. 또한, ”2021년에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어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며 각오도 덧붙였다.

2019년 UFC에 입성한 ’아이언 터틀‘ 박준용은 데뷔전에서 패배했지만 이후 2연승을 거두며 현재 종합격투기 통산 12승 4패, UFC에서는 2승 1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UFC 3연승‘을 노리는 박준용의 올해 행보에 국내 격투기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1월에도 풍성한 UFC 매치가 연이어 펼쳐진다. 오는 17일(일) 열리는 ’UFC Fight Night‘가 올해 첫 번째 이벤트로 확정된 가운데, 페더급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와 6위 캘빈 케이터가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21일(목)에는 ’UFC Fight Night: 키에사 vs 매그니‘ 경기와 24일(일)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의 복귀전이 될 ’UFC 257‘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 전문.

- 10월 대회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코로나가 심해져서 운동할 곳이 마땅치 않아 집에서 영화도 보고 홈트(홈트레이닝)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 지난 존 필립스와의 대결에서 UFC 3라운드 경기 그라운드 타격 최다 기록(UFC 공식 258회)을 세우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당시 경기력에 대해 만족했는지? 혹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우선 감독님, 대표님 레슬링 작전이 잘 통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MMA에 대한 이해도는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앞으로 코리안 탑팀에서 MMA에 걸맞은 그래플링을 장착하겠습니다.

- 경기 후 유쾌한 인터뷰로도 국내외 미디어들에게 이슈가 되었다. 당시 소감은 어땠는지?

당시에는 승리 직후라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들떠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유쾌하게 비쳤나 봅니다. 평상시에도 장난기가 심해 팀원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 당시 함자트 치마에프 선수와 겨뤄보고 싶다고 밝혔는데 이 생각은 여전히 유효한가? 치마에프 선수에게 한마디 전한다면?

치마에프 선수와 싸울 수만 있다면 엎드려 절할 것입니다

- (치마에프를 제외한) 2021년 UFC에서 맞붙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UFC에서 붙여주는 선수는 바로 싸워야죠

- UFC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3연승을 위해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지?

그라운드 부분을 보완하고 있고 기본기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UFC에서 본인의 롤 모델이 있다면? 그 이유는?

GSP(조르주 생 피에르)선수나 하빕 선수가 롤 모델입니다. 가장 MMA 이해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 동료 정다운 선수가 최근 득남했다. 득남한 정다운 선수에게 한마디 전한다면?

너무너무 축하하고 부럽습니다.

- 다음 경기는 언제로 예상하고 있는지?

빠른 시일 내로 경기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2021년 UFC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 혹은 각오는?

2021년에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어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습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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