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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1537




USA-TRUMP/BELICHICK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 자유메달 훈장을 거부한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빌 벨리칙 감독, 슈퍼볼 최다 6회 우승 감독이다. 로이터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미국의 대통령 자유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의 훈장이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부터 제정됐다. 선정위원회가 있으나 대통령의 입김이 절대적이다. 대통령의 취향에 따라 포상자가 결정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8년 재임기간 동안 가장 많은 118명에게 포상했다.

오는 21일(한국 시간)미합중국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 실패하면서 임기 말년에 훈장을 남발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정치적 동지이자 국가에 공헌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는 훈장을 수여하지 않아 화가 잔뜩나 있는 상태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물러날 때 현 대통령 당선자인 조 바이든 부통령에게 자유메달을 수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5일 사이 스포츠에 공헌한 체육인 4명에게 자유메달 훈장을 수여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민주주의 보루인 의사당을 난입하면서 훈장 포상자들이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결국 12일 훈장 포상자로 발표된 NFL 뉴잉글랜드 페트리어츠 빌 벨리칙 감독(68)은 수상을 거절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프랜차이즈가 있는 매사추세츠주 연방 하원의원의 훈장을 거부하라는 압박 때문이었다. 벨리칙 감독은 2017년 슈퍼볼 우승 때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했다. 공화당 성향이기도 하다. 벨리칙은 슈퍼볼 최다 6회 우승 감독으로 트럼프가 아니더라도 훈장을 받을만 한 자격이 있다. 민주주의를 파괴한 대통령의 훈장을 받았을 경우 영예보다 후폭풍이 더 거셀게 뻔하다. NFL과 트럼프 대통령은 사이도 좋지 않다.

지난 8일 골퍼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작고), 안니카 소렌스탐, 개리 플레이어 등이 수상했을 때 USA투테이지 칼럼니스트는 받아서는 안된다며 혹독한 비난을 퍼부었다. 실제 플레이어의 큰아들은 “아버지는 자유메달 훈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만류했다. 남아공화국 출신 개리 플레이어는 85세다.
Player-Aronimink Golf
PGA 투어 메이저 9승으로 그랜드슬램을 작성한 남아공화국 출신의 레전더리 골퍼 개리 플레이어.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작고한 홈런 아이콘 베이브 루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메이저리거 마리아노 리베라, 풋볼의로저 스타벅, 알란 페이지, 감독 루 홀츠 NBA 봅 쿠지, 제리 웨스트, 오토레이스 로저 펜스키, 골퍼 소렌스탐, 플레이어, 자하리아스 등 체육인 12명에게 훈장을 포상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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