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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5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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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월드컵서 은메달을 따고 시상대에 오른 윤성빈(왼쪽에서 첫 번째). 제공 | 올댓스포츠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불과 0.04초 차이로 금메달은 놓쳤지만, ‘아이언맨’ 윤성빈(27·강원도청)의 은빛 질주는 의미가 있었다.

윤성빈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린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7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9초92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알렉산더 가스너(1분39초88·독일)가 윤성빈을 따돌리고 6차 대회에 이어 시즌 2번째이자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따냈다. 동메달은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40초01·러시아)가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5차 대회를 건너뛰고, 6차 대회부터 시즌을 시작한 윤성빈은 실전 공백이 무색하게 자신의 경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자신의 시즌 첫 레이스였던 6차 대회에서 동메달 획득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더욱이 ‘스켈레톤 황제’로 불리는 세계 1위 마르틴스 두크르스(1분41초07·라트비아)는 주행 중 실수를 범해 11위에 그치는 등 쉽지 않은 주행이었다. 반대로 윤성빈은 쾨니히스제 트랙에서 통산 4번째 월드컵 은메달을 따내며, 강한 면모를 이어가게 됐다.

또 윤성빈은 1차 시기서 49초90로 1위에 올랐는데, 트랙 레코드를 새롭게 쓰는 겹경사도 누렸다. 종전 기록인 49초98에서 0.08초나 앞당겼다. 그는 자신의 장점인 스타트는 6차에 이어 7차 대회에서도 1,2차시기 모두 가장 빠른 기록을 기록했다.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곡선 구간서 속력이 다소 준 것이 아쉬웠다. 1경기 후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난 대회에 이어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려고 노력했다. 1차시기에서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2차시기에서 조금 실수가 있었다”며 “아쉽게 2등으로 밀려났지만 다음 대회까지 좋은 분위기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대회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정승기(22·가톨릭관동대)는 1분40초77로 9위, 김지수는 1분41초11로 12위에 자리했다. 윤성빈은 오는 29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8차 대회에서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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