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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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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균 테니스협회장. 제공 | 대한테니스협회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이 2022년까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유치를 선언했다.

정 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한국 테니스를 건강하게 이끌어 가야 한다는 사명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낀다. 올해를 한국 테니스 기초 체력 회복의 해로 삼고 2022년에는 ATP투어급 대회를 유지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정 회장은 이에 앞서 인선을 통해 투어유치위원회를 회장 직속기구로 설치했다. 투어유치위원장에는 이형택과 전미라가 공동으로 맡는다. 단순히 공약에서만 머무는 게 아니다. 실제 ATP측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정 회장은 “ATP 투어 250시리즈나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회의 개최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넥스트 제너레인션의 경우,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21세 이하 선수들이 모여 1년에 한 번 치르는 ‘차세대 왕중왕전’ 성격이 강한 대회다. 지난 2017년 당시 정현(한국체대)이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은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2023년까지 이탈리아와 계약이 돼 있다. 이탈리아 측에서 이후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면 우선권을 우리에게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ATP 250 대회의 경우, 단기 계약도 고려 중이다. 정 회장은 “지속적인 개최를 추구한다”면서도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도 있고, 1년 단기 계약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르면 내년에도 개최가 가능하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스폰서만 정해지면 2022년에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개최하면 스폰서는 충분히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TP 투어 대회는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열린 칼(KAL) 컵 서울 코리아오픈 이후 중단된 상황이다.

한편, 이날 정 회장과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이형택 부회장은 “언제든지 (협회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왔기에 기쁜 마음으로 맡게 됐다. 어린 친구들은 제가 축구, 농구 선수라고 알고 있다”며 웃은 뒤 “테니스 저변이 확대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어려운 시기지만 투어 대회 유치와 주니어 육성을 돕겠다. 이 자리가 한국 선수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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