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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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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일반손해보험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일반손해보험의 위험담보가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손해보험이 손해보험산업의 신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언더라이팅(보험 인수 심사) 역량 강화와 신규위험 발굴·상품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보험연구원의 김세중 연구위원·최원 수석연구원은 13일 발표한 '최근 일반손해보험 성장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일반손해보험 성장률은 8.3%로 전체 손해보험 성장률 7.0%에 비해 높았다. 올해 1분기에도 일반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하면서 장기손해보험과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성장률(각각 5.3%, 6.3%)을 상회하는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손해보험 원수보험료 중 일반손해보험 비중은 장기손해보험 대비 낮은 성장세로 인해 2002년 17.3%에서 2016년 9.4%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으나,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2020년 9.9%로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반손해보험은 화재보험, 해상보험, 보증보험, 특종보험 등의 세부종목으로 나뉘며, 대부분 기업성 보험으로 경기에 민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손해보험 중 화재보험과 보증보험은 신규 건물에 대한 화재보험, 건설회사의 이행보증보험 등을 통해 건설경기에 민감하다. 해상보험은 수출입 물동량·조선수주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종보험의 종합보험 또한 경기변동에 민감하다.

김 연구위원과 최 수석연구원은 "일반손해보험 성장률은 명목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에 1년 정도 후행하며 유사한 추세로 움직이는데, 최근에는 실물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일반손해보험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 제조업 및 건설경기와 상관관계가 적은 신사업 영역의 확대와 배상책임 강화와 같은 사회적 인식 변화 등에 따라 일반손해보험 위험담보가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반손해보험 시장에서 인공위성보험·배상책임보험·휴대폰 보증보험 등과 같은 새로운 위험보장영역이 부상하고 있다. 킥보드·드론과 같은 뉴모빌리티 산업의 도래와 반려동물 증가에 따라 관련 의무보험도 확대되고 있다.

김 연구위원과 최 수석연구원은 "일반손해보험은 4차 산업으로 대표되는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신규 보장영역 증가, 새로운 위험의 등장에 따른 의무배상보험 확대 등의 근본적인 환경 변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사회적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틈새시장의 출현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손해보험산업은 일반손해보험을 둘러싼 긍정적인 변화를 고려해 적극적으로 신규 영역을 발굴하고 언더라이팅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13_000158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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