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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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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군은 최근 들어 도발을 계속하는 중국군의 군사침공을 상정한 대규모 육해공 한광(漢光) 훈련에 돌입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 대만의 무력행사 위협에 맞서 자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광훈련을 전국에서 일제히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들어 중국군은 전투기 등 군용기를 19대나 일거에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키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대만해협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보수논조 관영신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4일 사설을 통해 대만에 관여하려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전투기를 더욱 많이 대만 상공에 띄워 압박해야 한다고 부추기도 했다.

한광훈련은 매년 하는 정례 군사연습으로 1984년 시작해 올해가 37번째다.

금년은 중국군의 위협이 어느 때보다 심한 만큼 육해공이 실탄과 미사일 등을 동원하고 침공 위험이 높은 낙도까지 포함해 닷새간 진행한다.

훈련 첫날에는 중국군이 정보수집을 활발히 전개하는 대만 동부를 중심으로 주력 전투기 F-16V, 미라지 2000을 출동시켜 각종 요격훈련을 펼쳤다.

한광훈련은 중국군의 미사일 공격은 물론 상륙작전, 전자전, 사이버전 등 모든 침입을 시나리오로 해서 실시한다.

15일 남부 핑둥(屛東)현에서는 중국 탄도 미사일로 공군기지가 파괴당한 것을 상정해 일반 도로를 대체 활주로로 이용해 F16 등 전투기를 발진하는 이착륙 연습을 시행한다.

중국군에 비해 군사력에서 절대 약세인 대만은 대만섬 방위를 중시하는 비대칭전을 염두에 두고 중국군의 진공을 가능한 멀리서 저지하는 전술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가능한 한 중국군의 대만섬 상륙을 지연시켜 미군 등이 개입할 시간을 번다는 전략이다.

차이잉원(蔡英文) 정부는 지난 수년간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특히 역점을 두고 있다.

비대칭전으로 가장 중요한 장거리 미사일을 대량 배치해 중국군에 대한 억지력을 효과적으로 증강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만 국방부는 2400억 대만달러(약 10조1500억원) 규모의 장거리 미사일 양산과 개발 특별예산까지 편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14_000158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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