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 자회사 로스비보, 리브존과 기밀유지협약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넥스턴바이오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가 중국 제약바이오 상장 기업 리브존 제약그룹과 기능성 위장장애 치료제 공동개발과 기술수출을 위한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CDA체결로 로스비보와 리브존은 miRNA를 기반으로 기능성 위장장애 치료 신약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한다. 기능성 위장 장애란 소화성 궤양이나 염증 등 구조 이상이나 생화학적 병변 없이 3개월 이상 위장관 증상이 만성 혹은 재발성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리브존은 지난 1985년 설립된 홍콩과 중국의 합자회사다. 제약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까지 종합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중국 심천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됐다. 두 곳의 총 시가총액은 한화 약 10조8000억원에 육박한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로스비보의 miRNA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당뇨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이어 기능성 위장장애 치료제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며 "리브존과 위장장애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본 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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