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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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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정책본부장직을 지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위원으로 선임된 것과 관련해 "추천 경로를 모른다"고 해명했다.

이 전 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직을 지내다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바 있다. 또 2019년부터 유지하던 예보 위원직도 관련 논란으로 물러났다.

이날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경력이 무관한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예보 위원으로 선임된 것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강 의원은 "예금보험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이고 이 중 위촉직은 금융위원장 위촉으로 선임된다"며 "이한주 전 원장은 금융 또는 법률 전문가도 아니고 경기도개발연구자인데 도대체 누가 추천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예보 위원을 선임하는 추천위원회는 따로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정확히 추천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강 의원은 "본 의원이 추천 경로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한주 전 원장의 위촉 과정을 보면 2019년 2월 11일 금융위원회 내부 결재를 받고, 금융위원장 위촉 요청을 통해 당일 바로 위촉 통보를 보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금융위는 1박2일 만에 예보 위원을 위촉했다"며 "국민과 국회를 바보로 아는가"라고 비판했다.

고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금융위에서 추천을 받아서 했는지 시간이 지나고 담당자들이 바뀌다 보니 정확하게 모른다"고 거듭 해명했다.

앞서 이한주 전 원장은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주요 공약을 만드는 핵심 참모로 알려져 있다. 이 지사 캠프에서도 정책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서울시 강남구와 성남시 아파트·토지 등 10여 개 부동산을 보유하고, 두 아들에게 재산을 편법 증여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정책본부장직에서 물러났다.

또 2019년부터 예보 위원으로 활동한 그가 정치적 행보를 보인 것도 문제가 됐다. 예금자보호법 제9조2에 따르면 예보위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운동에 관여할 수 없다고 명시됐다. 최근 이 전 원장은 예보 위원직 관련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펀드운용 무경험자인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에 선임돼 낙하산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왔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황 전 행정관의 본부장 임명 시도에 대해 알았느냐"고 물었고, 고 위원장은 "임명 여부를 사전에 몰랐다"며 "성장금융은 민간회사로 사전에 알 수가 없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06_000160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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