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감염 26명·본토 2명...무증상 12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한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과 같은 26명 생겼으며 이중 2명은 본토 헤이룽장성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병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26명 발병해 누계 확진자가 9만6310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윈난성에 13명, 상하이 4명, 광시 자치구 2명, 지린성 1명, 헤이룽장성 1명, 장쑤성 1명, 푸젠성 1명, 산둥성 1명 합쳐서 24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9190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527명이며 아직 사망자는 없고 중중환자가 1명이다.

본토에서는 최근 델타 변이가 번진 헤이룽성장 하얼빈 1명,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이리 카자흐 자치주 1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2명이 추가로 나왔다. 윈난성 더훙타이 자치주에서 1명을 제외하곤 외부에서 유입했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352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38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836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20만3454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2만6852명으로 전날 2만7526명에서 674명 감소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527명을 포함해 838명으로 전날 856명보다 18명 줄었다. 이중 중증환자는 전일에 비해 1명 적은 2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5일 86만4000회분을 합쳐 22억1542만8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보다 7명 많은 1만2237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1931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에 비해 1명 늘어난 75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11명을 제외한 64명이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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