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아이엘사이언스, 아이트로닉스 인수로 체질개선"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유안타증권은 7일 아이엘사이언스(307180)에 대해 아이트로닉스 인수 계약을 기점으로 본격적 체질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ED(발광다이오드) 실리콘렌즈와 스마트조명 등을 제조·판매하는 것에 주력하는 스마트 광학솔루션 업체"라며 "목표는 명확하다. 건설사와 정부를 상대로 LED조명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LED두피케어기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며 미래차 시장에 진출해서 실적을 올리는 것"이라고 했다.

허 연구원은 "완전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필수요소인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아이트로닉스' 인수계약을 기점으로 체질 개선이 시작된다"며 "올해 실적 기준 내년까지 최소 5배 넘는 외형 성장을 이루고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멀티빔 헤드램프용 실리콘 렌즈와 국토부의 C-ITS인프라 구축, 스마트 전기차 충전 사업 등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향후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차 시장에서 선점효과를 누릴 것 같다. 도급업체 지위가 상승하며 국내 대형 건설사 LED조명 솔루션 수주 물량도 늘어나 안정적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5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5.2% 증가,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대형 건설사의 수주물량이 확대되고 정부의 LED조명 공급 물량 확대, 내년부터 실리콘 LED렌즈 공급과 폴리니크의 해외 판매가 이뤄지며 본격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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