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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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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7일 서울시가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땅과 맞교환을 추진 중인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와 관련해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철회해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정 구청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주택 3000호 공급 계획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를 맞교환하려는 서울시의 시도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의 취지나 강남의 미래 발전에 전혀 부합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독단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할 경우 앞으로 강남구는 행정소송을 비롯한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전날 강남구청에 송현동 부지와 옛 서울의료원 부지의 맞교환을 위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열람공고를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에 지상 연면적의 20~30% 이내로 공동주택을 계획하도록 지정하는 내용이다.

앞서 서울시는 2016년 9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서울의료원 부지를 국제교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고시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2018년 해당 부지에 공공주택 800가구를 짓겠다고 나섰고, 지난해 8.4 대책에서 3000가구로 공급물량을 대폭 늘렸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을 검토하면서 추가로 공동주택을 조성하겠다고 한 것이다.

정 구청장은 "앞서 지구단위계획과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에서 공동주택 건립을 불허한 주체가 바로 서울시였다"며 "서울의료원 부지가 고밀주거복합지로 개발되면 앞으로 서울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이스(MICE) 산업 발전은 요원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구와 사전 협의없이 추진된 열람공고를 당장 중단하라"며 "공공주택 3000호 공급계획을 먼저 철회하고, 서울의료원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강남구와 충분히 협의한 뒤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07_000160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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