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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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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고은결 이승재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의 늦어지는 탄소중립 선언, 국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 노력에 대한 질타가 나왔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산중위 국감 증인으로 나온 장성대 삼성전자 전무에게 "지난해 국감에서 김석기 삼성전자 부장이 증인으로 나와 국내 제도적 여건이 갖춰지면 RE100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며 "삼성전자의 요청 덕으로 기업에 직접 전기 판매 계약을 허용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워낙 제도적 인프라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말해서 그 이후 얼마나 제도를 활용하는지 확인했다"며 삼성전자가 제3자 구매계약(PPA) 참여 현황이 없고, 녹색 프리미엄 제도 참여율도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의 전력 수요 중 재생에너지 직접 조달 비중이 0.02%뿐이다"라며 "현재 짓고 있는 공장도 재생에너지 조달·PPA 체결·RE100 계획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국가적으로 삼성에 제공하는 (전기 할인) 혜택은 산업용 단가보다 10원 가까이 싸다"며 "전력 수요 유발로 인한 송배전망 확충 부담도 전기요금 소비자에 전가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최대 매출을 일으켰는데 혼자 잘 해서 한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현대차, SK, LG전자 등 다른 기업들은 이미 탄소중립 선언을 했다고 짚으며 "삼성전자는 탄소중립을 언제 하는가"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성대 전무는 "RE100과 탄소중립 선언은 모두 중요한 일"이라며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것이라 상당히 면밀하게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는 "국가 정책과 국제 사회에 발 맞춰 탄소중립과 RE100 모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삼성전자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전력선 등 모든 비용을 국민이 부담한다"며 "삼성전자는 지방에 대한 투자에는 기여한 적이 없는 듯하다. 전력망 효율적 관리 차원에도 투자할 생각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장 전무는 "중장기적으로 회사 차원에서 검토해야 하는 사안 같다"며 "바로 답변 드리기 어려워 돌아가서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russa@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12_000161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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