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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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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의 사업체들이 9월 한 달 2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늘려 총 피고용자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12일 영 통계 당국이 말했다.

전체 급여 수급자가 9월에 20만7000명 증가해 총 2920만명에 이르렀다고 AP 통신이 고용연구원(IES)을 인용해 전했다.

취업자 중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을 제외한 이 같은 영국의 사업체 피고용자 규모는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의 월급쟁이 수보다 12만2000명이 많은 것이다.

이 같은 고용시장 호조는 미국과 비교할 때 그 특별한 의미가 잘 드러날 수 있다. 세계 제1 경제대국인 미국은 9월의 사업체 월간 일자리 순증 규모가 19만3000개에 지나지 않았지만 올 전체로는 월 평균 56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그럼에도 9월 말 기준으로 사업체 총 일자리 수가 1억4755만 개로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보다 아직도 490만 개가 부족하다.

경제 규모로는 미국의 7분의 1, 인구로는 5분의 1인 영국에서 9월 한 달 동안 미국과 비슷한 수의 사업체 일자리가 생겨났고 그 결과로 피고용자 수가 코로나 이전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영국이 코로나 록다운 충격을 많이 받는 사업체에 종업원을 해고하지 않고 일자리를 유지하면 급여의 80%를 보조해주는 '일자리 유지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미국도 5조 달러가 넘는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풀면서 특별실업 수당과 함께 4000억 달러의 '일자리보호 프로그램(PPP)'을 운용했으나 코로나19 실업률은 영국보다 훨씬 높았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해 4월 14.4%까지 치솟은 뒤 연방 지원금 효과로 계속 떨어져 9월 4.8%까지 낮아졌다. 영국은 코로나 전기간 중 최대 실업률이 5.1%에 불과했고 올 9월 4.5%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제 전체로는 영국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반면 미국은 이를 달성했다. 영국은 올 2분기에 직전대비 성장률이 무려 5.5%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마이너스 9.8%의 역성장을 한 바람에 코로나 직전인 2019년 4분기 대비로 GDP가 96.7%에 머물렀다.

반면 지난해 역성장 폭이 3.4%에 그친 미국은 2분기에 직전분기 대비 1.6% 성장하면서 GDP가 코로나 직전의 100.9%에 이른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12_000161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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