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감염 22명·이레째 본토 '0'...무증상 16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확산한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22명 생겼으며 모두 외국에서 유입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22명 발병해 누계 확진자가 9만6457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광시 자치구에 8명, 윈난성 5명, 상하이 2명, 광둥성 2명, 수도 베이징과 톈진, 저장성, 푸젠성, 산둥성 1명씩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9337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487명이며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16명이 추가로 나왔다. 전부 국외에서 들어왔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준 359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45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1176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20만7671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2만2802명으로 전날 2만3400명에서 598명 줄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487명을 포함해 645명으로 전날 669명보다 24명 감소했다. 이중 중증환자는 없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11일 142만1000회분을 합쳐 22억2266만6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에 비해 4명 많은 1만2272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1956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13명을 제외한 64명이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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