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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민호 인턴 기자 = 세계적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부동산 기업의 투자 등급을 "매력적(attractive)"이라고 상향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중국 정부의 본격적인 부동산 정책 완화가 임박했으며 이는 중국 부동산 업계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 첸 모건스탠리 자산 애널리스트는 "디폴트 리스크와 부동산 시장 약세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되었다"면서 "부동산 기업들의 주가는 현재로서 유력해보이는 부동산 정책 완화에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0년 이후 여러 차례 디폴트가 발생했으며 2021년에는 대형 개발업체들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또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부채를 줄이는 "조정 과정"과 "시스템상 과잉된 부분을 관리"하는 정책들이 계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러면서 "하지만 부동산 업계의 주가는 이러한 리스크들을 일부 고려해 가격이 매겨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시스템상 리스크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당국은 부동산 업계의 부채가 급격히 커지는 것을 우려해 기업의 현금 흐름, 자산과 자본 수준에 따라 부채 규모에 제한을 두는 "3대 레드라인" 정책을 도입했다.

이에 업계 2위인 헝다 그룹을 비롯한 여러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어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강등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정책 변곡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의 신규 주택 판매는 지방정부들이 주택 구입 제한을 비롯한 규제를 시행함에 따라 둔화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주거용 부동산 투자는 6.5%, 부동산 관련 서비스는 7.3%를 차지하고 있다. 주거용 부동산 활동이 10% 둔화되면 경제성장률은 1%정도 감소한다.

첸 애널리스트는 "정책이 부동산 회사 주식의 가장 중요한 선행 지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부문에서의) 추가적인 유출은 부정적인 부(富)의 효과를 가져와 민간 소비를 위축시킨다"면서 정책결정자들이 부동산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의미 있는" 정책 완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mino@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13_000161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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