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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39)이 우주 여행보다 지구를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14일(현지시간) 공개된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B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기업들의 우주여행 경쟁에 대해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다음에 가서 살 곳을 찾는 게 아니라 지구를 수리하는 데 전념할 세계 최고의 두뇌와 정신이 필요하다"며 "미래를 위한 해법을 시도하고 고안하기 위해 포기하고 우주로 향하기 보다는 지구에 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은 우주 여행에 관심이 없다며 우주 비행이 초래하는 탄소 비용에 대해서도 '근본적 의문'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기후 변화와 관련해 '어스샷 프라이즈'(Earthshot Prize)이라는 새로운 국제상을 마련해 올해부터 시상한다. 수상자는 지구 환경 살리기에 기여한 인물 5인으로 이달 말 공개된다.

윌리엄 왕세손은 장남 조지 왕자(8)가 30년 후에도 기후 문제에 대해 똑같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 '완전 재앙'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젊은이들은 그들의 미래가 기본적으로 위협받는 곳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다음달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대해 "영리한 말만 하고 충분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14_00016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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