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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지난주(10월3일~9일) 1주일 새 3만6000명이 감소해 29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코로나19가 미국서 본격화한 2020년 3월 중순 이후 주정부에 처음으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직자 수가 30만 명 아래로 내려가기는 처음이다.

코로나 본격화 후 1년7개월 만에 첫 20만 명 대 신규신청이 나온 것이다. 본격화 직전 주에는 25만6000명이 신청해 본격화 82주 째에 나온 29만3000명은 아직도 이것의 114% 규모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한 해의 평균 주간 신청자는 21만8000명이었다. 코로나가 본격화해서 비상사태가 선언된 지난해 3월15일 주에 신규신청자가 330만 명, 그 다음주에 680만 명으로 폭주했었다.

당시 3월과 4월 두 달 동안 미국 사업체에서 사라진 일자리 수는 2235만 개로 113개월 동안 순증하던 일자리가 일거에 정리해고와 직장폐쇄로 없어졌다. 5월부터 경제 재가동으로 일자리가 복구되기 시작해 올 9월 말까지 77%가 복구되었지만 아직도 490만 개가 미 복구 상태다.

그럼에도 미국의 실업률은 9월 4.8%로 2020년 3월의 4.4% 및 2월의 3.5%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미국에서 델타 변이 대유행으로 코로나19 하루신규 감염자가 7월 초 1300명에서 9월 초 16만 명까지 폭증한 뒤 감소세로 돌아 현재는 9만 명대다. 8월에 기승을 부린 델타 때문에 미국의 3분기(7월~9월) 경제가 당초 7%(연율)에서 5% 아래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월 한 달 동안 사업체 순증 일자리가 19만에 그쳐 8월의 109만 개와 크게 대비되었으나 월간 실업률 하락 및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통계 시차로 해석되며 전문가들은 4분기(10월~12월)에는 성장률이 6%대로 다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노동부 발표에서 실업수당 주급 수령자는 총 364만 명으로 나왔다. 1주일 새 52만 명이 준 것이며 이 중 240만 명이 전통적인 주정부 수당 수령자이고 연방 특별수당 수령자는 100만 명에 그친다. 9월6일로 연방 수당이 종료되면서 700만 명이 일거에 수령자 리스트에서 빠졌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1년 전에는 총수령자가 2490만 명이었다. 코로나 이전 2020년 2월에는 수령자가 평균 180만 명에 그쳤다.

지난주의 총수령자 364만 명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코로나 이전의 두 배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14_00016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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