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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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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신항섭 김제이 기자 = 권준석 신한금융지주 디지털부문 본부장은 "2030년 10년 후의 금융 모습을 알기는 어렵다"면서도 "은행이 어디에도 없을 것이고 어디에나 있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뉴시스 창사 20주년 기념 '10년 후 한국' 포럼 둘째날 행사 5만불의 꿈 테크 토크(Tech Talk)에서 디지털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권 본부장이 미래 금융을 주제로 추려낸 키워드는 Embedded(내재화된), Ubiquitous(어디에나 있는), Finance(금융)이다. 이를 바탕으로 ▲은행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고, 어디에나 있을 것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의 본업이 강화될 것 ▲돈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 N명을 위한 N개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 ▲하이퍼 시큐리티(Hyper Security) 시대가 도래할 것 등 5대 메가트렌드를 제시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을 예로 들면 현재는 집을 사는 행위, 대출을 받는 행위가 따로였지만 이제는 주택을 사는 행위에 대출도 스며들게 될 것"이라며 "예전에는 은행이 고객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맥락에 맞는 가치를 그 자리에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증강·가상현실(AR·VR), 클라우딩컴퓨팅 등 이런 것들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옛날처럼 전산화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프로세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어디에나 존재하는 뱅킹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은행 지점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아마존도 오프라인으로 나와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가치,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게 2030년 미래금융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은행, 금융 본업이 강화될 것이라는 게 권 본부장 시각이다. 그는 "이전에는 10억원 이상, 5억원 이상 자산가를 상대로 하는 솔루션 상담이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산관리 컨설팅 솔루션 제공 등 금융 본업이 대중화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초개인화된 서비스로 24시간 어느 장소에서든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권 본부장은 "돈 역시 상당 부분 보이지 않게 될 것"이라며 "암호화폐라는 용어가 생소했지만 지금은 중앙은행에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기도 한다. 대체불가능토큰(NFT) 같은 경우처럼 돈 자체가 앞으로는 사용하는 방식이 상당히 달라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이버 공격이 다양화되고 있고 피해규모도 커지고 있어서 유비쿼터스가 내재화되기 위해 중요한 건 개인 인증"이라며 "관련 산업이 뜨고 있고 투자 규모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변화하고 있고 변화에 대해 싸울 수 있는 건 없다. 변화를 잘 받아들이고 가치있는 경험을 만들어내는 금융기관이 필요하고 그런 금융기관이 남아있는 시대가 2030년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신한금융은 9가지 미래 기술을 골라 자체적으로 내재화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운 건 신한퓨처스랩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 중"이라며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자리잡고 신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hangseob@newsis.com, jey@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111_0001647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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