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비트코인 반등 중…5900만원대 거래 중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과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15일 비트코인은 전날의 하락에서 벗어나 반등하며 6000만원 재안착을 향해 상승 중이다. 밈코인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일부 상품에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는 발언에 급등했다.

이날 오전 8시39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1% 오른 5974만8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1% 오른 5963만9000원을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글로벌 평균 시세는 4만8252달러로 24시간 전보다 3.18% 올랐다.

이더리움도 이날 소폭 반등 중이지만 전날의 조정이 깊었던 만큼 470만원선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6% 오른 476만4000원을, 빗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53% 상승한 475만5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60% 오른 3848달러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각)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일부 상품에 (도지코인을) 시험 삼아 허용할 것"이라며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두고보겠다"고 언급하면서 도지코인의 가격이 급등했다.

업비트와 빗썸에서 도지코인은 각각 237원, 235.8원을 나타냈으며 코인마켓캡에서도 0.19달러를 나타내 24시간 전 대비 20.03%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1점으로 '극단적 두려움(Extreme Fear
)'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28점·두려움)보다 7점 하락하며 전날의 하락장으로 투자심리가 또 다시 얼어붙었다는 걸 알려준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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