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OECD와 영상회의…기후변화 관련 업무 강화 논의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통계청은 류근관 통계청장이 20일 폴 슈라이어(Paul Schreyer)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데이터국장과 영상회의를 갖고 OECD 통계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OCED 통계정책위원회의 2023~2024년 사업계획 수립에 앞서 한국 통계청에 자문과 협력을 구하기 위해 OECD 측이 요청해 이뤄졌다.

류 청장은 통계자료의 시의성 및 분석력 제고, 기후 변화 및 환경 관련 업무 강화, 스마트데이터 전략 이행 등을 우선 사업으로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속보성 지표 생산, 행정자료 및 통계 등록부 활용 통계작성,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등 한국통계청의 경험과 계획을 공유했다.

폴 슈라이어 국장은 류 청장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한국통계청의 사례를 OECD와 회원국에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류 청장에게 OECD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 구성원으로 출마할 것을 제안했다.

류 청장은 의장단이 되면 국제 비교 가능 자료와 증거기반 분석에 기초한 정책결정 지원 및 통계 보급에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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