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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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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우리기술이 국내 굴지의 금융회사들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발전사업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기술은 NH아문디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금융기관과 자회사 씨지오 및 '압해해상풍력발전'이 해상풍력발전사업 관련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총 3000억원이며, 전남 신안 압해면 가룡리 공유수면에 건설할 80㎿급 압해해상 풍력발전소가 투자 대상이다.

우리기술은 지난 9일 압해해상 풍력발전소 지분 100%를 인수해 기존 용량 40㎿를 80㎿로 증설하는 사업 변경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압해풍력발전소는 준공 후 향후 20년 간 연 400억원의 운영 매출이 예상되는 민간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전략적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투자에 관해 오랜 기간 상호 협의해 왔다"면서 "압해해상 풍력발전소 인수와 동시에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돼 향후 발전소 건설 등 관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 당사자들은 압해해상풍력발전소 뿐 아니라 우리기술이 향후 추진할 계획인 국내외 해상풍력발전 사업에도 관심이 있어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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