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포럼]김형기 대표 "개정 공정거래법, 공정성 기본 접점 찾을 것"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가 23일 "개정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은 우리 사회 경제 활동의 공정성을 위한 기본 접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기 대표는 이날 오전 뉴시스가 창사 2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연 제3회 공정 거래 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개정 공정거래법은 공정 경제 3법 중 핵심"이라면서 "1년 반의 입법 과정을 거치며 여러 이해관계가 충돌됐지만, 성공적으로 발효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기 대표는 이어 "개정 공정거래법은 단기적으로는 한국 경제의 공정성을, 중장기적으로는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설계돼 있다"면서 "향후 기업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질서, 새로운 무대,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기 대표는 또 "이와 동시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관련 시행령 등은 공정 거래 활동을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기 대표는 아울러 "하지만 40년 만의 법 개정이라는 대역사 자체가 우리를 조심스럽게 한다"면서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악마의 발톱'은 디테일에 숨겨져 있다. 이를 세심하게 제거하는 노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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