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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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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SK스퀘어가 분할 이후 지지부진했으나 최근 반등에 나서고 있다. 지속적으로 저평가됐다는 평가가 나왔던 만큼 본격적으로 상승할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지분율 하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00원(1.36%) 내린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 17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16.48% 오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인적분할 이후 지난달 29일 재상장한 SK스퀘어는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 재상장 첫 거래일에 7.32% 하락하더니 이튿날 10.53%, 셋째날 7.79% 하락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재상장 이후 대거 매각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존 SK텔레콤 주주들은 6대 4(0.6073625대 0.3926375) 분할비율에 따라 SK텔레콤과 SK스퀘어 주식을 나눠 갖게 돼 SK스퀘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인적분할에 따라 당초 SK텔레콤 주식 20주를 가지고 있다면 액면분할로 인해 5배 늘어난 100주를 갖게 되며 약 6대 4 분할비율에 따라 SK텔레콤 주식 61주와 SK스퀘어 주식 39주를 각각 교부 받게 된다.

애초에 SK텔레콤의 배당 매력을 보고 투자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배당을 주지 않는 SK스퀘어 주식을 받은 뒤 털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재상장한 첫날인 지난달 29일 42.90%에서 전일 37.87%로 18거래일 만에 무려 5.03%포인트 빠진 상태다. 외국인이 털어낸 지분 규모는 전일 기준 시가총액(9조2944억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4675억원에 달한다.

외국인들이 얼마나 더 팔아치울지 가늠하기 어려우나 전날에 재상장 이후 두번째로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와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은 SK스퀘어 재상장 이후 지난 2일 101억원어치를 사들인 뒤 13거래일 연속으로 매도했으나 지난 22일 117억원 매수에 나섰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SK텔레콤 기존 주주들은 배당을 보고 들어온 투자자들이 많다"며 "SK스퀘어는 배당을 주지 않으므로 상장 후 매도해 하락폭이 컸으나 이제 점차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SK스퀘어는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지주사다. 지금까지 반도체, ICT 플랫폼 사업 투자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26조원인 순자산가치를 오는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목표로 분할했다.

SK스퀘어 아래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SK쉴더스(전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FSK L&S, 인크로스, 나노엔텍, 스파크플러스, SK텔레콤CST1, SK텔레콤TMT 인베스트먼트, IDQ, 테크메이커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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