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연말 군장병 격려…"내년 병 봉급 인상·급식 개선"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군부대 방문 소식과 함께 장병들이 생활하는 병영 생활관을 살펴보고, 병영식당에서 지뢰제거작전에 투입했다가 복귀한 장병 1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알렸다. 홍 부총리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앞으로의 작전수행 과정에서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해주기를 당부했다.

또 장병들의 병영생활에 대한 진솔하고 유쾌한 경험과 함께 군복무로 인한 학업·경력단절, 취업·진로문제 등 제대 후 고민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장병들의 군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제대 후 빠른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내년에는 병 봉급을 병장 기준 월 60만8000원에서 67만6000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급식 질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장병 1인당 기본급식비도 879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대폭 인상했다"며 "생산적이고 건강한 병영생활 조성과 자기계발 및 취업·학업 준비 강화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우리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를 건강하고 성실하게 수행하고 장래에 장병 개인의 발전은 물론 국가의 중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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