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63
  • 0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이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 100명의 정보를 노출한 네이버파이낸셜의 보안 시스템을 점검한다. 어떠한 절차로 정보가 노출됐는지, 악용된 사례가 없는지 면밀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30일 "노출된 고객정보로 금융결제가 이뤄졌는지 금감원이 추가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네이버파이낸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환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로 회원 100명의 일부 자산 정보가 다른 회원에게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름이나 연락처처럼 누구인지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니지만 회원이 등록한 은행·증권·카드 등 수집 정보 중 일부가 공개됐다. 조회된 정보는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용자 신고로 문제를 알게 돼 수습에 나섰고, 다음날 새벽께 시스템 복구를 마쳤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보상안도 같이 논의 중"이라며 "재발 방지와 마이데이터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어떠한 절차로 정보가 노출됐는지 그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금융결제 등 노출된 정보로 악용된 사례가 없는지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도, 정보 노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는 별개다.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유출한 금융회사는 수십억 상당의 과징금을 내게 돼 있다.

무엇보다 최근 금융당국이 빅테크의 금융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이동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은 빅테크 관련 간담회에서 "빅테크 보안이 뚫렸을 때는 단순히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되지만, 금융 업무까지 영위했다면 금전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