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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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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3일 "디지털 생태계를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문화를 중심으로 금융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존 금융사들 역시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인터넷 은행과 빅테크 계열 금융사들의 새로운 시도가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고객은 이제 금융사의 규모와 수익이 아닌 경험의 가치에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그러면서 "그룹사의 디지털 플랫폼 전반을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운영해 빅테크,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앞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따뜻한 금융의 보폭을 더 넓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신한이 추구하는 가치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우리 산업의 성장과 함께 다음 세대에 더 건강한 삶을 남길 수 있도록 금융의 본업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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