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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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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최대 명절 춘절(설)을 앞두고 있는 1월에 4조5000억 위안(약 843조3000억원) 정도의 유동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화망(財華網) 등은 4일 관련 당국의 자료와 애널리스트 분석, 외신을 인용해 새해 첫달 대량의 채무 상환, 세금 납부, 춘절 연휴를 맞아 필요한 자금수요가 이 같은 규모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1월 유동성 수요는 작년 동기보다 18% 늘어났다. 이달 만기 도래하는 양도성 예금증서(NCD)가 1조2000억 위안,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5000억 위안,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7000억 위안에 이른다.

여기에 춘절 연휴 관련 선물과 여행 등에 쓰기 위해 금융 시스템에서 인출하는 유동성 수요가 7000억 위안 정도로 점쳐진다.

세금을 완납하는데 요하는 자금도 1조 위안에 달하며 은행권이 중앙과 지방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3000억 위안 순매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막대한 유동성 수요에 대응하고자 중국인민은행이 전날 예금준비율 인하에 이어 유동성 긴축을 막기 위해 재차 완화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관측했다.

금융 당국은 이미 정책의 방향을 중국 경제의 과잉채무 감축에서 경기지원으로 틀겠다는 방침을 내보였다.

애널리스트는 "1월은 인민은행이 유지하겠다고 공언한 유동성 환경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이 많다. 대표적인 게 세금 납부와 정책융자의 대출 등"이라며 "채권시장이 작년 12월 레버리지 증대로 취약한 상황이기에 금융권의 인민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추가적인 금융완화 정책을 펴는 것은 인민은행에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대출 코스트의 상승 우려를 경감하고 유동성 부족을 막을 수 있지만 중국이 피하려는 자산거품을 키울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2019년과 2020년 춘절 전에 인민은행은 지준율을 낮춰 유동성을 시중에 대거 주입했다.

하지만 작년에는 추가로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으면서 시장이 긴축정책을 우려하도록 만들어 단기대출 코스트가 치솟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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