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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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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의 입지 계획을 통해 업체 간, 산업단지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지역 소재부품장비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충북 소부장 산업 생산은 49조3000억 원을 찍어 전국 생산 규모의 6.2%를 차지했다. 2001~2019년 연평균 10.4% 늘었고, 전국 평균(6.9%)에 견줘 3.5% 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충북)의 품질경쟁력은 112.5를 기록, 일본을 기준(100)으로 놓고 볼 때 독일(113.9)보다 낮고 미국(111.1), 중국(76.4)보다 높은 순위를 보였다.

반면, 충북권 소부장 업체들은 클러스터(군집)를 이루지 않아 기술, 물류, 투자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당수의 업체가 청주시(청주산단, 오창과학산단) 클러스터, 음성·진천 클러스터에 입지해 있는데, 개별 입지 업체 비중이 높은 지역일수록 업체 간 네트워크 형성 정도, 기업 성과 등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부장 업체의 입지별 정부의 R&D(연구·개발) 투자 효과 등 분석 결과 청주 클러스터, 음성·진천 클러스터, 클러스터 외부 간 큰 차이를 보였다. 업체 간 네트워크 밀도가 높은 청주 클러스터의 경우 정부의 R&D 지원이 업체의 매출, 고용 등에 유의미한 플러스의 효과를 나타냈다.

음성·진천 클러스터, 클러스터 외부의 사업체는 정부 지원이 유의미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업체들이 지리적으로 집적돼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때 정부의 R&D 지원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번 연구는 정만태 산업연구원위원, 조성철 국토연구원위원, 황승진 한국노동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강유진 한국은행 충북본부 과장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충북 소부장 산업 발전을 위해 ▲개별 입지 소부장 사업체를 위한 지원체계 및 거점 공간 마련 ▲소부장 거점산업단지 간 기능 연계 강화 ▲대학·연구기관, 도심 유휴공간 등을 활용한 초기 창업 기업 간 산업생태계 조성 ▲연구개발 투자 효과 제고를 위한 장기적인 성장 가이드라인 수립 ▲이종 산업 간 협업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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