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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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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방 중심의 집중 방역 체제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첫 발생 이후 2020년까지 계속 증가하다가 지난해 하락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존 발생 지역에서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신규 발생 지역이 증가하는 등 여전히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전국 사과, 배 농가 약 6만호를 대상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 전담팀과 함께 궤양 제거 실시 여부를 점검한다. 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특별대책 기간인 3월 말까지 궤양을 발견했을 때 제거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한다.

또 기상관측장비를 추가로 설치하고 사과, 배 생육 단계 정보를 입력해 꽃 감염 위험도 등을 예측해,적기 방제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수화상병 발생 시·군에서 미발생 시·군으로의 작업자 이동을 금지한다. 지역 내 자체 작업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작업자 등록 또는 교육을 확대한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행정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국립종자원 주관으로 묘목 생산, 판매 이력 관리제도 도입한다. 2~3월 묘목 집중 출하기 전에 예찰을 강화하고 방제 약제를 묘목 시장에 공급해 건전한 묘목 유통을 활성화한다.

일반 과원과 관리 과원을 구분하고 고위험으로 판단되는 과원은 '실시간 유전자진단' 기술을 활용해 사전에 제거한다. 새순에서 병 증세가 발현됐을 때 과수화상병이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진단 센터를 운영해 당일 확진과 방제 명령, 신속한 방제도 지원한다.

박병홍 농진청장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고 과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병원균이 월동할 것으로 의심되는 궤양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며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일선에 있는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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