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신규감염 165명·본토 104명...허난성 52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중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톈진과 허난성, 다롄, 광둥성 주하이와 중산에서도 속속 발견된 가운데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36명 줄어든 165명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104명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165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10만4745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상하이에 43명, 광둥성 5명, 푸젠성 3명, 산둥성 3명, 톈진 2명, 저장성 2명, 윈난성 2명, 랴오닝성 1명 합쳐서 61명이다.

본토에서는 새로 감염자가 급증하는 허난성이 도시봉쇄에 들어간 안양 37명, 쉬창 12명, 정저우 3명 등 52명,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퍼지면서 3차 전수검사에 착수한 톈진이 진난구 37명과 시칭구 2명 등 39명, 광둥성 주하이 6명과 선전 2명 등 8명,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4명, 저장성 항저우 1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2010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1240명이며 그중 중증환자가 1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감소한 2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23명이 국외에서 들어왔고 본토에선 광둥성 광저우 1명, 주하이 1명이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6658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47만4381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5만1609명으로 전날 4만8806명에서 2803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1240명을 포함해 3451명으로 전날 3431명보다 20명 증가했다. 중증환자는 전일과 같은 11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14일 528만3000회분을 합쳐 29억2898만1000회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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