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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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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신축 공사 중 벌어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책임을 지고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정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국민 사과했다.

정 회장은 "안전점검에 문제가 있다면(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수분양자에 대한 계약해지는 물론 아파트 완전 철거와 재시공도 고려하겠다"며 "광주 지역에서 화정지구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시 만드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계열사 사내이사직도 모두 물러나나?

"대주주로서의 책무와 책임은 다하겠다. 고객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라 향후 어떤 역할을 할지는 심사숙고 후 말씀드리겠다."

-대형사고가 잇따라 터지는데 시스템의 문제를 인정하나, 도의적 책임만 인정하나. 사퇴가 책임회피란 비판이 있을 수 있다.

"사고 원인 조사를 정부기관과 하고 있고 구조작업이 제일 우선이다. 추후 원인규명 따라야 할 것이다. 사퇴로 책임에서 벗어난다는 생각 안 한다. 대주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하고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문제 해결방안이라고 생각한다. 큰 사건이 발생했는데 원인규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 사고 난 지점이 100m 이상이라 2차 사고도 우려되고 구조도 지연돼 사죄 자리가 1주일가량 늦어지지 않았나 한다."

-사고원인 뭐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로 볼 수 있느냐는 지적이 있다. 로펌부터 선임하고 유병규 대표이사 사과 직후 해명자료를 배포하는 등 해명부터 나왔는데 피해자 대책은 무엇인가.

"사고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대책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원인을 찾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피해자 대책 관련해서는 화정지구 아파트 철거가 필요하다는 말도 있는데, 외부 전문가 및 당국과 상의해 안전점검에서 문제가 있다면 수분양자에 대한 계약해지는 물론 아파트 완전 철거와 재시공도 고려하겠다. 광주 지역에서 화정지구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시 만드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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