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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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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글로벌 스포츠용품기업 나이키가 미국 홈트레이닝 업체 펠로톤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아마존이 펠로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4일 나이키가 펠로톤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펠로톤과 나이키, 아마존은 관련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펠로톤은 코로나19로 인한 홈트레이닝 열풍으로 인해 판매가 급증하며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그러나 백신 접종 확대, 체육관 재개장, 경쟁 제품 출시 등으로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펠로톤은 지난해 11월 운동용 자전거와 트레드밀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후 시가총액은 지난해 초 520억달러(약 62조원) 수준에서 80억달러(약 9조580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고,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경영진 교체와 회사 매각을 압박해왔다.
나이키 등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펠로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0% 가까이 급등했다.
펠로톤은 제품 가격을 낮추는 등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성장은 여전히 정체 중이다.
그러나 헬스케어 관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기업들이 인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 1월 웨어러블 기기 업체 핏빗 인수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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