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30
  • 0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각국의 일상 회복 움직임에 리오프닝(경기 재개)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로나19 시기에 타격이 컸던 종목일수록 상승폭이 컸고 제품 가격 인상까지 가능한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여행·항공 등 리오프닝 관련 종목들이 들썩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제주항공(6.52%), 진에어(3.37%), 티웨이항공(1.01%), 아시아나항공(0.99%), 대한항공(0.67%) 등 항공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투어(3.36%), 모두투어(2.31%), 참좋은여행(1.68%), 노란풍선(0.97%) 등 여행주들도 들썩이는 중이다.

각국이 코로나19 이후 닫아온 국경 빗장을 해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여행·항공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다.

호주는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광객과 사업을 위해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국경을 개방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규제를 추가로 완화한 것이다. 호주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자국민과 영주권자에게 강력한 여행 제한을 가해온 국가다.

미국도 '포스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CNN은 미국 백악관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포스트 코로나19'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 방역당국도 일상회복을 고려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의료 체계 여력이 충분한 경우 일상회복 재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유행 상황의 의료체계 여력, 최종 중증화율·치명률 등을 평가하면서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어적 성격이 강한 업종과 리오프닝 관련, 금리 상승 관련 업종 등으로 혼재된 순환이 이뤄지며 주도주가 뚜렷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되 주도섹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리오프닝 등 순환 가능성을 대비해 각 섹터의 대장주 위주로 분산 편입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오프닝 관련주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감소폭이 크고 추후 품목 가격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에 투자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더 관심 가져야 할 것은 가격까지 인상이 가능한지 여부"라며 "의류·신발, 여행·항공, 주류·음료, 제약 등 콘택트와 관련된 품목은 지난 2년간 오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이 좀더 컸던 업체가 수혜도 더 많이 받을 수 있지만 코로나19 이전부터 매출 추세가 시원치 않았던 종목은 제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