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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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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3년 만에 10점대 가점에 당첨된 사례가 나왔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초 분양한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 전용면적 19㎡A형의 당첨 최저 가점(커트라인)이 12점이었다.

청약 가점 만점은 84점이다. 가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 가점 12점은 부양가족이 없는 1인 가구 세대주가 무주택 기간과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을 각각 1~2년을 유지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지난 2019년 3월 분양한 강서구 화곡동 '화곡 한울 에이치밸리움 A동'에서 10점으로 당첨된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점수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전체 22개 주택형으로 이뤄졌는데 가장 큰 전용면적 78㎡형도 최저 가점이 20점에 그쳤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59㎡A형과 59㎡B형의 경우 최저 가점이 각각 57점, 58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작년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 최저 가점 평균이 62.6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낮은 경쟁률이다.

최근 서울 주택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청약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단지의 공급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당초 전용면적 78㎡ 주택형의 경우 분양가를 11억4120만원(최고가)으로 책정했으나 논란이 일자 분양가를 10억8840만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이 역시 최근 미아동에서 분양했던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전용면적 84㎡가 10억3100만원(최고가)보다도 더 비싼 수준이란 게 관련 업계의 지적이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는 무순위 청약에 나선 아파트의 모집 가구가 모두 계약에 실패한 사례가 나왔고, 수도권에서는 경기 안성시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경기 양주시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 경기 평택시 '화양 휴먼빌 퍼스티스티' 등 미달 단지가 속출하며 청약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식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선도호가 높은 지역은 여전히 수백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청약을 진행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57가구 공급에 1만1385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99.7 대 1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에서도 분양가, 입지, 브랜드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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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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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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