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금리인상·中경제 우려에 하락 마감…닛케이 1.6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61.73 포인트(1.69%) 내린 2만6888.5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월 18일 이후 약 3주 만에 최저치였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64.90 포인트(1.53%) 밀린 1만7047.1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30.01 포인트(1.56%) 떨어진 1892.90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일본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오는 5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수도 있다는 공포가 지배했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앞으로 회의에서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기됐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재유행하고 있다. 경제 수도로 알려진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가동을 멈춘 공장도 늘어가고 있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 판매가 감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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