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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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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지난해 말 3조원을 넘어선 뒤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예금담보대출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사실상 적용되지 않아 급전을 조달하기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예금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3조1379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3조75억8500만원)보다 1303억6100만원 불어난 규모다.

4대 은행의 예금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3조원을 넘어선 뒤 1월(3조1980억1700만원), 2월(3조1879억1100만원), 3월(3조1401억9500만원)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예적금담보대출은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대출고객(차주)이 보유한 예금 잔액의 95% 이내 범위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이다. 담보 예금 만기일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중도해지 불이익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대출금리는 예적금(수신)금리에 연 1.0~1.25%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형성돼있다. 현재 은행 수신금리를 고려하면 3%대로 예상된다. 주요 은행 신용대출 1등급 금리가 지난 10일 기준 3.50~5.07%인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은행권에서는 비교적 한도가 넉넉하고 금리 경쟁력이 있다보니 차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도 담보가 확실해 마다할 이유가 없기도 하다.

최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주를 이룬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세 영향으로 전반적인 신규 대출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예금담보대출은 틈새시장에서 고객도 은행도 선호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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