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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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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수출 대기업 종목을 저가매수할 기회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0.08)보다 54.16포인트(2.12%) 오른 2604.24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하락을 마치고 기관과 외국인의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 종목인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3.32%) 뛴 18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2.47%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3.21% 올랐다. 모두 시장 상승률을 웃돌았다.

미국발 긴축 리스크로 인해 대형주들도 약세를 보여왔지만 환율 효과로 점점 실적 전망치가 오르며 빛을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에 대한 경계와 중국 경제 둔화 우려에 따른 위안화 약세로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중이다. 원·달러 환율 상단을 1300원 위로까지 열어 둬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중장기적으로 하락세를 전망하는 상황이지만 거시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향후 달러화 강세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중국 위안화 가치의 약세 전환 등으로 경제 여건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이 우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달러화 강세 등으로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과 함께 환율이 고공행진을 벌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환율이 오르게 되면 해외에서 국내 수출 대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이 생기고 외국인들이 원화 자산인 국내 대형주에 투자할 시기라는 분석이 나오는 중이다. 실적과 수급이 모두 긍정적인 상황에 저가 매수를 할 시기란 것이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차나 삼성전자 같이 수출 대기업들은 환율이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을 보여 긍정적"이라며 "3000선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2600선에는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대차는 수요가 있지만 생산을 못 했던 상황이라 공급망 이슈가 살짝만 풀려도 기대감이 생긴다"며 "새 정부도 민간 우선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해 여러 부분에서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항상 국내 증시에 고비가 있어왔지만 꼭 그 문제가 해결돼야만 상승장으로 전환하는 것은 아녔다"며 "이미 가격에 반영이 됐다면 이제 실적 전망치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기업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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