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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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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박은비 기자 = 신임 재정당국 수장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통화당국 수장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조찬 회동을 갖고 경제·외환시장을 둘러싼 각종 현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현 경제 상황이 굉장히 엄중하다"며 "정책 수단은 상당히 제약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중앙은행과 정부가 늘 이야기를 나누고 인식을 공유해 정말 좋은 정책 조합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지혜를 모으는 게 국민을 위한 도리"라면서 "오늘도 그런 취지로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금요일 (윤석열) 대통령을 모시고 국제금융센터에서 (이 총재와)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취임하기 전에도 비공식적으로 만난 바 있다"고도 했다.

추 부총리는 "이달 들어 여러 차례 만나고 있는데 앞으로도 만날 거다"며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부총리가 만나는 게 뉴스가 안 되겠다고 했는데 앞으로도 경제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우리가 당면한 여러 문제가 혼자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여러 부처가 정책 공조해 해결책을 찾을 상황이다 보니 추 부총리의 조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수시로 만나는 게 뉴스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의견을 나누자는 (추 부총리) 말에 공감하며 좋은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추 부총리와 이 총재는 지난 13일 윤 대통령이 주재한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 함께 참석한 적은 있지만, 재정당국과 통화당국 수장 간 공식 회동은 이날이 처음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대화 의제에 대해 "경제, 금융, 외환시장 관련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라며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한미 통화스와프·5월 기준금리 인상을 논의하는 게 아니냐는 질의에는 "이 만남을 정책 결정하고 연결하고 그러면 (앞으로) 만남이 어려워진다"면서 "금리 결정과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중앙은행 금통위 결정사안이기 때문에 어떠한 상상력을 발휘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추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주요국의 통화정책 긴축전환에 따른 대응,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침공 장기화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오는 21일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통화스와프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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