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증시 강세·中 정책 기대에 상승 마감...H주 0.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주말 뉴욕 증시 강세와 중국 정책 기대감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3일 대비 51.44 포인트, 0.26% 올라간 1만9950.21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9.28 포인트, 0.28% 상승한 6826.31로 거래를 끝냈다.

다만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산업생산과 소매매출 등 주요지표가 예상 이상으로 부진하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 중국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쏟아져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가 2.92%, 징둥닷컴 0.20%, 검색엔진주 바이두 2.07%, 스마트폰주 샤오미 0.7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59% 올랐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개발사의 사채발행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10.41%, 룽후집단 4.83%, 중국해외발전 2.16%, 항룽지산 0.70%, 화룬치지 0.59%,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5.16% 치솟았다.

상하이의 단계적 봉쇄 발표에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6.62%, 의류주 선저우 국제 4.42%, 신아오 에너지 2.60%,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29%, 유리주 신이보리 1.13%, 스포츠 용품주 1.06%,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90%,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67% 상승했다.

초상은행도 1.17%, 유방보험 1.09%, 중신 HD 0.7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60%,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22%, 중국생물 제약 1.02% 뛰었다.

반면 중국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2.45%, 1~3월 1분기 순익이 감소한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1.24%, 게임주 왕이 0.84%, 컴퓨터주 롄샹집단 0.75%,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37% 내렸다.

자동차주 지리 HD도 1.72%, 중국석유천연가스 1.07%, 중은홍콩 1.01%, 홍콩교역소 0.73%, 중국은행 0.66%, 항셍은행 0.50%, 4월 매출이 줄어든 중국핑안보험 0.43%, 생수주 눙푸 산취안 0.74%, 화룬맥주 0.56%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30억1520만 홍콩달러(약 15조2270억원), H주는 388억44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4일 이래 2주일 만에 1000억 홍콩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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