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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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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하면서 행동제한 완화 기대로 경기악화 우려가 후퇴, 투자심리를 유지해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3.39 포인트, 1.21% 오른 2만193.60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03.91 포인트, 1.52% 상승한 6930.22로 거래를 시작했다.

일부 투자은행이 중국 인터넷주에 대한 투자판단을 상향한 것도 매수를 부르고 있다.

게임주 왕이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 인터넷주가 동반해서 급등하고 있다.

중국 최대 민간은행 초상은행을 비롯한 대형은행주, 화룬맥주 등 소비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 시점에는 440.29 포인트, 2.21% 올라간 2만390.5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8분 시점에 165.94 포인트, 2.43% 급등한 6992.25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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