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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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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한국석유공사가 10여 년 전 수조원을 들여 인수했지만 계속 손실을 낸 하베스트 유전의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3월 하베스트 매각 공고를 내고, 최근 외국계 자원개발기업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과거 무리한 해외 자원 개발 사업으로 인해 부채가 쌓이며 현재까지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이에 자구책 차원에서 비핵심 자산의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공사는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절, 당시 40억8000만 달러를 들여 하베스트 지분 100%와 정유 부문 자회사 노스 애틀랜틱 리파이닝(NARL)을 인수했다.

그러나 하베스트는 지난 13년간 한 번도 수익을 내지 못했고, 하베스트 등 해외 사업에서 고전하며 석유공사의 부채 규모는 지난해 19조9630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는 석유공사에 부실 자산 처분을 권고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전인 지난달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부채가 쌓인 자원공기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이후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공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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