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금리 급등에 모기지 부문 직원 수백명 해고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JP모건체이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부문 직원들을 대거 해고할 예정이다.

CNN에 따르면 이 문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JP모건 직원 수백명이 해고되고 다른 수백명은 재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주 우리의 인력 배치 결정은 모기지 시장의 변화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리는 영향을 받는 많은 직원을 회사 내에서 새로운 역할로 능동적으로 옮기도록 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회사 내에서, 그리고 외부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1987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것이 새로운 담보대출에 대한 수요를 해칠 뿐 아니라 수익성이 좋은 재융자 사업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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