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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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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옥성구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3일 별세한 조순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한국 경제계·학계의 큰 산이셨던 고인의 별세 소식을 들었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갈림길에 있을 때마다 기본에 충실하며 바르게 갈 수 있는 정책을 늘 고민하셨던 고인의 모습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고인을 경제부총리 비서관으로 모실 때, 고인께서 보여주셨던 온화하고 인자하셨던 모습, 밝은 미소가 오늘 더욱 그립다"고 회자했다.

앞서 추 부총리는 1989년 7월 경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비서실에서 근무하며 당시 조순 전 부총리를 수행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경제가 정도를 걸으며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도 큰 위로를 전한다"고 추모했다.

'현대 경제학의 대부'로 불린 조순 전 부총리는 이날 새벽 노환으로 치료받던 중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조 전 부총리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경제관료로 재직했고, 민선 초대 서울시장에 당선되며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재보궐 선거에서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여의도에 발을 디뎠던 고인은 민주당과 한나라당 총재를 역임하기도 했다.

고인은 교수로 재직할 당시 '조순학파'로 불릴 정도로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고인이 제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공저한 '경제학원론'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제학원론 교과서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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