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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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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최현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원자력 기업 공장을 방문해 원전 산업 장려를 약속한 가운데 원전 관련주들이 크게는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일부 관련주는 하락 전환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전 관련주로 분류되는 오르비텍은 전 거래일(4695원) 대비 15.65% 오른 5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오르비텍은 원자력과 항공기정밀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설립 당시 비파괴 검사선 분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7년 고리발전소 검사 용역을 개시, 2016년에는 UAE(아랍에미리트) 바카라원전 방사선 관리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의 39.8%가 원자력이 차지한다.

이는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뛸 것'이란 윤 대통령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원전 산업 대표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원전 협력업체들과의 간담회에서 "더 키워나가야 할 원전 산업이 지금 수년간 어려움에 직면해 아주 안타깝고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2025년까지 원전 협력업체에 1조원 이상의 일감을 공급하는 등 원전산업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내놨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도 5.30% 오른 1만6900원에 마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주기기와 증기발생기 등 원자로 핵심 설비와 가스터빈, 보일러 등 발전설비와 플랜트 설비를 만드는 산업설비, 기타 산업용 대형 주단조품을 제조하는 기계를 제조한다.

이 밖에 현대일렉트릭(3.60%)과 지투파워(1.60%), 우리기술(1.81%) 등도 강세 마감했다.

약세를 보인 종목도 있다. 에너토크는 9.22% 상승출발한 뒤 장중 12.62%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더니 0.97% 하락 마감했다. 우진은 4.44% 상승출발한 뒤 8.00%까지 상승폭을 키웠지만 4.00% 내린 1만8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윤 정부는 탈원전정책 철회를 공약했고 사업 승인 후 중단된 신한울 3, 4호기 등 재개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계통 연결을 위한 대규모 송배전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수혜를 예상했다.

윤용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널리비티는 EU-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의 조건부 승인 이후 원자력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바뀌면서 신규 원전 수요가 올해 13GW에서 2037년까지 96GW로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단기적으로 신한울 3, 4호기 주기기 납품과 수명 연장 임박 원전에 대한 교체 설비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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