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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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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7주째 하락했다.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등 부동산 시장 악재가 겹치면서 서울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팔려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1을 기록했다. 지난주 88.8보다 0.7p(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지수는 지난달 9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이번주까지 6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이 100 아래로 내려가면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 지난해 11월8일(100.9) 이후 약 반년 이상 수치가 100을 밑돌고 있다.

다주택자 절세 매물 등 시장에 매물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대출이자 부담이 불어나자 집을 사려는 사람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5개 권역 모두 지난주에 비해 수치가 내려갔다. 마포·은평·서대문구가 있는 서북권(82.8→82.0)은 지난주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했으며 서울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노원·도봉·강북구가 포함된 동북권(84.3→83.3)도 전주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했고,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88.4→87.8), 영등포·양천·강서·동작 등 서남권(91.7→91.4)도 동반 하락했다.

가장 수치가 높은 권역인 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 동남권(94.5→93.9)도 한주 전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기준으로,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해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4주 연속 하락세다. 하락폭도 -0.01%→-0.01%→-0.02%→-0.03% 등으로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세를 보인 곳은 서초구(0.02%) 한 곳 뿐이다.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용산구도 보합으로 돌아섰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인상 부담과 경제위기 우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등 다양한 하방압력으로 매수세와 거래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지난주 94.7에서 이번주 94.3으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90.8에서 90.3으로 하락했고, 전국 수치도 93.4에서 93.0으로 떨어졌다. 지방 역시 95.8에서 95.4로 낮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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