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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멕시코 중앙은행은 23일(현지시간) 인플레 상승 압력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7.75%로 75bp(0.50%) 대폭 인상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7.00%에서 0.75% 포인트나 크게 올렸다. 지난해 6월 이래 9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높였다.

금융정책 위원 5명 만장일치로 75bp 인상을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전번까지 4회 연속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렸다.

시장에선 이번에 대체로 0.75% 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0.50% 대폭 인상은 4회 연속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통상의 3배인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실시하는 등 금융긴축을 가속하고 세계적인 인플레 고공행진을 감안해 그간 0.5% 포인트이던 인상폭을 확대했다.

이로써 멕시코 중앙은행은 인플레율을 목표 수준인 3% 상하 1% 포인트로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그간 합쳐서 375bp(3.75%) 내렸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금리인상 폭을 증대한 이유에 관해 "연준이 장래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고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도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겠다고 공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은 "차기 회의에서 정책위가 기준금리를 계속 올릴 의향으로 필요하면 6월처럼 대폭 인상하겠다"고 전했다.

멕시코 국립통계지리 정보원(INEGI)이 23일 내놓은 통계로는 6월 전반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7.88%나 치솟았다.

식품과 음료, 담배 가격은 11.71%, 채소와 과일 가격도 13.29% 뛰었다. 5월 후반에 비해 감자는 16.79%, 오렌지 13.13% 급등했다.

중앙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인플레 충격에 더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록다운과 연관한 압력이 크다며 "예측기간 내 인플레 궤도에 대한 리스크 밸런스가 상당히 위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 등 37개 기관의 예측을 정리해 중앙은행이 6월1일 공표한 조사에선 2022년 전체 인플레율 전망을 6.81%로 전번보다 상향했다.

인플레율이 목표 상한인 4%를 하회하는 시기는 2023년 7~9월 분기가 되어야 한다고 중앙은행은 23일 예측했다.

5월 시점에는 내년 4~6월 분기에 인플레율이 3.5%까지 내려간다고 중앙은행은 점쳤다.

현지 금융시장에선 중앙은행이 8월11일 개최하는 차기 금융정책 결정회의 이래에도 대폭적인 인상을 계속하면서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8.5%에 이른다고 대체로 관측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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