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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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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독일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부족한 천연가스를 조달하기 위해 가동이 유보된 송유관 노드스트림2의 일부를 우선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독일은 러시아 주도의 노르 스트림2 가스관 중 독일 영토에 있는 부분을 발트해 항구에서 들어오는 LNG 공급과 연결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독일 잡지 슈피겔이 보도했다.

노드 스트림은 유럽 발트해 아래 위치한 천연가스 송유관이다.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데 이를 통해 네덜란드, 프랑스 등 인접 국가와 다른 유럽연합(EU) 국가들도 천연가스를 공급 받아 왔다.

'노드 스트림2'는 노드 스트림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양의 천연가스 공급 및 수입을 위해 건설된 설비다. 2018년 시작되어 지난해 말 완공됐지만 양국 간 갈등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올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독일은 러시아 천연가스 흐름을 두 배로 늘리려는 계획을 무기한 중단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리는 극적으로 변화된 상황을 재평가해야 한다. 이는 노드 스트림2에도 해당한다. 지금은 인증이 이뤄질 수 없다"고 했다.

이후 러시아는 독일로의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했고, 독일 역시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 천연가스 수입을 중단하고 대체재를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이 일환으로 브룬스뷔텔과 빌헬름샤벤 등 2곳의 LNG 수입시설 계획을 세웠다.

독일은 이주 초 노드 스트림 송유관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가스 공급이 완전히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3단계 가스 비상 계획 중 2단계 계획을 촉발시켰다.

로이터통신의 인용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장관 겸 부총리 로버트 하벡은 "독일인들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시작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현 상황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탓으로 돌렸다.

슈피겔은 독일의 노드 스트림2 일부 수용 계획에 대해 "독일과 러시아 사이의 가스 분쟁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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