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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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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국내 주요 보험회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달까지 누적 7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차량 이용이 늘어난 가운데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장마·휴가철을 어떻게 넘길지가 관건이다.

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11개 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평균 80.4%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82.8%) 대비 2.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삼성화재(76.2%), 현대해상(78.5%), 메리츠화재(74.2%), KB손해보험(76.0%), DB손해보험(77.1%) 등 대형사들이 70%대로 관리한 반면 MG손해보험(92.0%), 하나손해보험(88.0%), 악사(AXA)손해보험(85.3%), 흥국화재(84.6%) 순으로 손해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래도 1년 전 손해율 80%가 넘는 회사가 6곳이었다면 올해는 4곳에 그쳤다.

이 중에서 가장 손해율이 낮은 건 메리츠화재(74.2%)고 가장 높은 건 MG손해보험(92.0%)이다. 메리츠화재는 1년 전(75.9%)보다 1.7%포인트 낮아졌고, MG손해보험도 1년 전(94.9%)보다 2.9%포인트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이동 증가에도 사고율이 내려간 덕분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손해율이 급증하는 장마철이 시작됐고, 본격적인 휴가 기간 시작도 앞두고 있다. 이에 대비해 보험사들은 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하거나 사고 대비 하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휴가철은 항상 손해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보상쪽에서 손해율을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일부 보험사가 실시하는 차량 무상점검도 미연에 사고를 방지해서 손해율을 낮추려는 조치"라고 언급했다.

또 최근 치솟는 물가 탓에 공임가, 부품가가 높아져 건당 손해액이 상승한 것도 부담이다. 중소형사의 경우 고객수가 적기 때문에 대형사에 비해 사고 건당 손해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중소형사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률 때문에 대형사와 중소형사 갭(차이)이 더 커졌다"며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을 모두 동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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